지금 박물관에서는
- 전시를 통해 보는 문화재의 변신과정
- 전시명 :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 기간 : 2016년 3월 8일 - 5월 8일
- 장소 :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 전시작품 : 기마인물형토기(하인상)등 57점
수백 또는 수천 년 된 미술품들이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듯 온전한 모습으로 전시실에서 관람객과 마주할 수 있는 것은 보존과학 전문가들의 구슬땀 어린 복원작업 덕분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는 1976년에 제대로 된 공간도 없이 ‘보존기술실’이란 명칭을 달고 단 2명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차츰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의 보강으로 30여명의 보존과학 인재들이 활약하는 어엿한 박물관의 전문 조직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장과정 속에 약 2만 8천 여 점의 보물들이 보존과학 전문가의 손에서 회생하였고, 드디어 40주년이 되는 올해 그간에 축적해 놓은 문화재 보존·복원 노하우들이 토기, 자기, 복식, 금속 등 다양한 재질의 대표적 사례들을 빌어 이번 특별전에서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