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8)
지수
전통,젊음과 어울리다..
젊음이 뭐하곤들 안어울까만,
종이접기나 염색,바느질 이런 일상의 취미에서
전통과 문화를 불러낸 자기 철학이
벌써부터 있었다는게 대견하고 부러워요.
유학이나 크라스 등 거창한 과정없이도,
일상의 눈썰미나 취미가 안목과 자기철학,확신과 만날때
될 성 부른 대가를 만나는 행운이~~!
이현우
"조선시대에 혼밥이라니!" 전통은 그 이름 때문인지 때로는 '현재'라는 낱말과 때로는 '새로움'이라는 낱말과 대립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탁상을 놓고 '혼밥'을 떠올리는 상상력 덕분에 전통은 비로소 과거와 낡음의 허물을 벗게 된 것 같습니다. 전통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이야말로 진정한 온고이지신의 자세겠지요.:)
강미지
한 달 전에 '철'을 소재로 한 인문서적을 읽었어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뮤진을 보고 이번 전시 주제가 '철'이라 되게 반가웠답니다. 철의 특성상 오래된 것일 수록 보관하기도 힘들고, 전시하기도 힘드셨을 텐데 많은 분들이 애쓰셨다는 걸 뮤진 보고 알았어요. 정말 고맙다는 느낌이에요. 참신한 소재와 큐레이션, 노력. 정말 감사합니다.
박소피
박물관과 sns의 절묘한 공존을 이야기하는 박물관 sns를 말하다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시대를 초월한 공간에서의 과학이랄까,문명이랄까요?
먼 훗날 sns 또한 유물이 될 날이 오겠지만,
이제 막 공존을 고민하고,적극적으로 콜라보하는 단계에서,시의적절한 고민을 잘 녹여낸 꼭지입니다.
무조건 금기였던 기기들의 적절한 사용 에티켓은 덤입니다.
성미진
국내에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전시회! 전시 이름도 '왕이 사랑한 보물'이라니! 바로크 시대의 예술품이면 정말 화려함의 극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나가야만 볼 수 있는 그 작품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큽니다. 또한 절대 왕권에 대한 열망을 작품에 녹여냈다고 하던데 어떻게 표현이 ?을지 궁금합니다. 11월까지 전시라고 하니 꼭 방문해야겠어요
전정현
가야는 철의 나라로 불립니다. 철 생산이 활발했고, 그만큼 철제 유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옛 무덤에서 철정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오는 것만 봐도 가야의 철기 문화가 얼마나 번성했는지 알 수 있지요. 이번에 가야의 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철제품을 두루 보여 주면서 생산과 파괴라는 철의 양면성을 살펴보는 전시가 마련됐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이지연
처음으로 아이들과 궁문화학교를 참여하게 되면서 경복궁를 갔습니다역사를 사랑하는 저희딸이 그러던군요.꼭 고궁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가서 보고싶은게 있다면서 한여름에 궁을 돌고 지쳤을텐데 고궁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찾아봐야할 어보가 있다며 그땐 아직 준비중이라는 팻말에 아쉬웠는데 그땐 저는 몰랐습니니다.뮤진을 읽으며 제아이의 마음이 이랬구나...그 소중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