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5년에서 2016년까지 클리블랜드박물관의 한국실 전시장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였는데, 이번 개선은 2013년 박물관 종합 개편 사업으로 이미 확보된 공간에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주요 내용은 일본실과 한국실 사이에 놓인 공간의 벽을 없애고, 신규 진열장과 조명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확장된 공간에 진열장과 조명이 설치되고, 벽면, 진열장 내부 색깔 선정부터 전시품 선정까지 국내의 한국 문화재 전시에 버금가는 수준의 한국실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