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수학여행 등의 명목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도시인 경주나 화려한 금관, 귀걸이 등의 장신구 그리고 몇 해 전 인기리에 방영된 사극 <선덕여왕>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고대국가이다. 무덤, 절터 등의 유적에서 신라시대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었고 자료로 정리가 되어 대중적으로도 알려졌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에게는 고대국가의 역사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특히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개최중인 특별전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를 추천하고 싶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지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나의 테마로 이어나가면서, 곳곳에 체험과 놀이의 요소를 담아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유물을 중심으로 하나의 나라를 바라보게끔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물고기 장식 모양 종이에 소원을 적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