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비의 품격이 배인 공간, 사랑방
- 전시기간 : 2016.01.18~2016.03.14
- 전시장소:뮤진사이버전시실
- 전시에 앞서 <e특별전>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해석한 전시폼들을 함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목칠공예실이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선비의 공간인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실에 가만히 서 사랑방을 보고 있자니, 당시 선비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랑방은 주로 남자 주인의 일상 거처로 손님을 접대하고 문객들과 교류를 나누던 공간으로 책을 읽고 사색을 하며 학문을 논하고 예술을 즐기며 철학을 탐구하는 그들의 시간과 사고가 깃든 곳입니다. 선비의 생활공간인 ‘사랑(舍廊)’방은 문방생활에 꼭 필요하되 간결하고 검소한 기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유인즉 선비의 수양과 학문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선비정신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사랑방은 어떤 물건들로 채워져 있는지 E-특별전에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