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박물관은 사전에 건물과 시설, 소장품 등의 위험노출도를 평가하는 것부터 수도배관과 전기, 유지·보수 장비, 지붕, 기타 보호 시스템의 상태 파악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일에 크게 노력을 들인다. 박물관이 노출된 다양한 재난 가운데 화재로 인한 재난 피해가 가장 크다. 화재는 붕괴에서부터 열, 연기, 전력손실, 폭발 등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열기와 물, 연기에 의해 유물들이 소실되거나 광범위한 손상을 입는 것이다. 재난 예방의 다음 단계는 예방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 자원, 도구 등의 준비와 훈련이다. 여기에는 모든 전시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야 하며 지역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사전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시간절약에 초점이 맞추어진 복구프로세스 설정과 문서화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