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ZINE

57호


 

국립중앙박물관의 2015년 가족프로그램인 <폼페이, 가족 모자이크>는 기획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폼페이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현재 우리 가족의 일상과 비교해 본다.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에서 저택문화, 집안의 장식구조에 대해 배우고, 전시실에서는 가족이 함께 회화와 모자이크 전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양의 의미와 상징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실에 돌아와 전시품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 단위로 모자이크 타일 액자 만들기를 한다. 가족끼리 의논하여 제공된 도안을 고르거나 직접 원하는 문양을 액자에 그리고 조각 타일을 색깔별로 붙여가며 모자이크를 완성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과거 폼페이 사람들의 삶과 현재 우리 가족의 삶을 비교하며, 그 안에서 시대를 아우르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가족들은 함께 조각 타일 하나하나를 붙여 나가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동시에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전체 참가자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를 통해 폭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가치관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전시 관람권(가족 50% 할인권)과 재료(개당9,000원)는 구입 해야 한다. 2015년 3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폼페이, 가족 모자이크’ 프로그램의 참가신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 →교육 → 교육안내 → 외국인·가족·직장인’에서 할 수 있다.

정원 벽화에 그려진 멧비둘기를 표현한 작품 멧비둘기는 황금 팔찌의 집에서 출토된 정원 벽화에 나타난다. 로마 주택의 정원은 관심과 열정의 대상이었다. 이런 자연적 요소는 회화적인 장식에까지 확대되어, 나무, 꽃, 다양한 종류의 새, 대리석과 기타 소재로 된 여러 장식품이 그림에 나타났다.

멧비둘기는 주로 인간의 애정, 정절을 상징한다. 모자이크(대리석)가운데 장식된 꽃을 표현한 작품 베수비우스 지역의 주택에서는 주인의 경제적 능력이나 장소, 혹은 제작 시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바닥재를 구별하여 사용했다. 기원전 2세기 말, 대리석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가 부유층 저택의 바닥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모자이크 중앙장식은 주로 사각 형태로 아주 섬세하게 제작되었다. 이 모자이크는 팔각형의 별로 장식되었고 그 가운데는 장식 띠에 둘러싸인 여덟 개의 꽃잎을 가진 꽃이 있다.

교육과 박영덕(02-2077-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