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ZINE

56호


박물관에서 배우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15년 겨울방학 프로그램들 중에서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 교육을 시행한다.
이 교육은 『직지』를 비롯하여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활자에 대한 이해와 종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인쇄와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며 상설전시관과 연계를 통해 실제 금속활자를 관람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활자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 교육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인쇄역사인 금속활자와 인쇄에 없어서는 안 될 종이에 대해 공부하고, 종이 만들기 체험으로 흥미를 더해준다. 먼저 시청각 교육을 통해 『직지』를 화두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활자와 종이의 위대함과 발전사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청각 교육이 끝나면 가족과 함께 파지를 이용하여 종이를 만들어보며 전통 한지 제작방식을 상기해본다. 제작한 종이가 마르는 동안 직지심체요절의 한국 입성기 동영상을 감상하고 완성된 종이에 완료 도장을 찍는 것으로 교육을 마무리하며 교육이 끝난 뒤 상설전시관 고려Ⅲ실에서 고려시대 실물 금속활자를 관람하도록 유도한다.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교육을 통해 우리 인쇄유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상설전시관으로의 관람을 유도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2015년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 10개 중 하나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은 2015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며 각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팀 학예연구사 최명림 (02-2077-9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