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구한 터키의 역사를 인류 최초 철의 제국, 히타이트를 중심으로 한 '고대 문명과 힌타이트 제국',
서양 문명의 원류인 그리스·로마 문명을 다룬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세계', 동로마제국의 기독교
문명에 관한 '콘스탄티누스와 동로마 제국', 그리고 '오스만의 황제, 술탄'이라는 4개의 역사적 지층으로
나눠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류 문명이 걸어 온 다양한 역사와 더불어 터키의 옛 문화를 생생하게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무채색 유물과 조각들이 주를 이루는 다른 섹션들과 달리,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스만의 황제, 술탄' 섹션에서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재료와 화려한 장식들로
제작된 궁정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더욱 주목을 끌며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