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품들은 기증을 받거나 중개상 또는 경매를 통해 구입해서 새로이 취득해오고 있습니다.
- 다양한 종류의 동양미술들과 비교해서도 한국미술은 다소 독특한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되는데요. 도자기제작에서 ‘상감’기법의 발명, 조선시대 순백자 뿐 아니라 도자기에 철화를 사용한 점 등에서도 그러하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나 섬세하고 세련된 고려시대 불화에서도 한국미술만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예품 제작시 사용된 상감기법은 소위 한국만의 독창성을 보여주며, 고급 품질의 종이와 금박, 은박으로 된 문서들도 한국에서 특히 발달했습니다.
- 전시를 통해 미술품이 지닌 본래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였을 때와 관람객이 전시에서 뭔가 대단히 중요한 것을 발견하고 깨달은 것을 보았을 때인 것 같습니다. 관람객이 “예전에는 미처 이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에도 그러하죠.
나전 칠 국화넝쿨무늬 경전함 | 고려 13세기 | 높이 25 . 8cm | 길이 47.2cm | 폭 24 .8cm | 보스턴미술관 소장
보스턴미술관 한국전시실
청자 상감 꽃 새 무늬 매 | 고려 13세기 전반 | 높이 28 .2cm | 보스턴미술관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