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0

열림
e색 박물관 02

‘사이버뮤지엄’의  새로운 패러다임 <CONNECTIONS>

구겐하임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1870년 개관하여 전
세계에서 매년 5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회화와 조각을 비롯하여 사진, 공예, 악기, 장신구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와
기법의 예술품을 무려 300만여 점이나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전 세계 미술관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은 규모 뿐 만이
아니라 미술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 세계 미술관의
표본이자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전 세계 미술관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페이스 북과 트위터 같은 SNS의
활용은 물론 기존의 홈페이지 차원에서 추진되던
웹사이트 개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프로젝트개발에도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앞장서 나가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보여주고 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개발한 웹사이트
<CONNECTIONS>. 이 사이트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011년, 1년 간 프로젝트로 진행,
완성한 일종의 ‘사이버뮤지엄’이다.

<CONNECTIONS>에는 4분 전후의 슬라이드 쇼가
작품설명과 함께 진행되는 100개의 에피소드들이
올라 와 있는데,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모두 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미술관에 근무하는 미술전문가들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아니다.
큐레이터, 유물수복담당자, 디지털미디어
프로듀서, 에듀케이터, 디자이너, 에디터처럼
미술관 전시업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직원들은
물론이거니와 도서관과 행정, 재정관리 등 같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까지
참여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마디로
<CONNECTIONS>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개발한 사이트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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