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에서부터였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주화는 리디아 왕국과 달리 은으로 주조되었다.
고대그리스 사람들은 리디아의 일렉트럼처럼
가치가 애매모호한 혼합 금속이 아닌 100%
순수한 은으로 화폐를 만들어 주화 하나하나에
가치를 매기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유적지t에서 조각난 은화, 잘게 잘린 은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대 그리스의 주화들
역시 처음엔 리디아의 것들처럼 명확한 가치를
갖고 쓰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도시국가가 발달하면서 매일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 생겨나고 소규모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작은 화폐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그 결과 은화가 기원전 6세기부터 지금의 동전처럼
액면가치를 지닌 진짜 화폐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도 법으로 주화의 생산과 발행,
그리고 유통 체계를 통제하고 조정하기 시작했다.
주화는 리디아 왕국과 달리 은으로 주조되었다.
고대그리스 사람들은 리디아의 일렉트럼처럼
가치가 애매모호한 혼합 금속이 아닌 100%
순수한 은으로 화폐를 만들어 주화 하나하나에
가치를 매기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유적지t에서 조각난 은화, 잘게 잘린 은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대 그리스의 주화들
역시 처음엔 리디아의 것들처럼 명확한 가치를
갖고 쓰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도시국가가 발달하면서 매일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 생겨나고 소규모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작은 화폐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그 결과 은화가 기원전 6세기부터 지금의 동전처럼
액면가치를 지닌 진짜 화폐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도 법으로 주화의 생산과 발행,
그리고 유통 체계를 통제하고 조정하기 시작했다.
고대 그리스의 은화에는 동전을 만든 도시국가의
이름을 명시하는 도안과 명각(銘刻)이 새겨져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중심도시였던 아테네에선
수호신인 아테네가 투구를 쓰고 있는 모양과
아테네 여신이 귀하게 여겼던 부엉이를 은화의
도안으로 사용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아테네의
물건임을 뜻하는 문구의 첫 문자만 따 만든
세개의 이니셜을 표시해 두기도 했다. 또한
그리스 남부지방에 위치해 있던 상업 도시 국가,
코린토스의 주화에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가
새겨져 있었다. 이런 표시들이 주화의 품질과
가치를 보증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위조로 부터
화폐를 보호해 주는 장치 역할까지도 해 주었다.
그러다 금이 주화의 재료로 사용되고,
5세기 무렵 부터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황동으로 주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그리스
도시 국가 전역에서 금, 은, 동화가 모든 거래에서
공식화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름을 명시하는 도안과 명각(銘刻)이 새겨져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중심도시였던 아테네에선
수호신인 아테네가 투구를 쓰고 있는 모양과
아테네 여신이 귀하게 여겼던 부엉이를 은화의
도안으로 사용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아테네의
물건임을 뜻하는 문구의 첫 문자만 따 만든
세개의 이니셜을 표시해 두기도 했다. 또한
그리스 남부지방에 위치해 있던 상업 도시 국가,
코린토스의 주화에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가
새겨져 있었다. 이런 표시들이 주화의 품질과
가치를 보증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위조로 부터
화폐를 보호해 주는 장치 역할까지도 해 주었다.
그러다 금이 주화의 재료로 사용되고,
5세기 무렵 부터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황동으로 주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그리스
도시 국가 전역에서 금, 은, 동화가 모든 거래에서
공식화폐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동전이 사용되기
시작했을까? 조선시대의 한치윤이 지은
<해동역사>라는 책에는 기원전 957년 경
철로 만든 '자모전'이라는 철전이 우리나라의
최초의 화폐로 기록되어 있다. 마한에서도
동전이 사용되었고 신라에서도 금과 은으로
만든 화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모전은
물론 마한시대의 동전, 신라시대의 주화 모두
기록만 있을 뿐 아직까지 발견된 바가 없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만든 첫 번째
동전으로 실물이 전해지고 있는 것은 고려시대
성종(996년) 때 철로 만든 '건원중보(乾元重寶
)'이다. 이는 당나라 숙종 때 발행된 중국의
건원중보를 모방해 만든 화폐로, 중국의
건원중보와 구별하기 위해 뒷면에 고려의
돈임을 알리는 '동국東國'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은 화폐다. 그 후 고려시대 때 삼한중보와
동국통보, 해동통보가 주조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조선통보와 상평통보 등이 발행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때 만들어진 상평통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유통된 화폐였으며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주화로 기록되고 있다.
시작했을까? 조선시대의 한치윤이 지은
<해동역사>라는 책에는 기원전 957년 경
철로 만든 '자모전'이라는 철전이 우리나라의
최초의 화폐로 기록되어 있다. 마한에서도
동전이 사용되었고 신라에서도 금과 은으로
만든 화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모전은
물론 마한시대의 동전, 신라시대의 주화 모두
기록만 있을 뿐 아직까지 발견된 바가 없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만든 첫 번째
동전으로 실물이 전해지고 있는 것은 고려시대
성종(996년) 때 철로 만든 '건원중보(乾元重寶
)'이다. 이는 당나라 숙종 때 발행된 중국의
건원중보를 모방해 만든 화폐로, 중국의
건원중보와 구별하기 위해 뒷면에 고려의
돈임을 알리는 '동국東國'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은 화폐다. 그 후 고려시대 때 삼한중보와
동국통보, 해동통보가 주조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조선통보와 상평통보 등이 발행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때 만들어진 상평통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유통된 화폐였으며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주화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처럼 우리가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동전들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건 1959년부터로,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조하지 않고 미국의 조폐국에서
만든 동전을 가져다 사용했다. 그러다 1966년, 1원,
5원, 10원 총 3종의 동전이 우리 땅에서 우리의
손으로 주조되어 세상에 첫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후 1970년에는 100원짜리 주화가, 1972년에는
사용하기 시작하는 건 1959년부터로,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조하지 않고 미국의 조폐국에서
만든 동전을 가져다 사용했다. 그러다 1966년, 1원,
5원, 10원 총 3종의 동전이 우리 땅에서 우리의
손으로 주조되어 세상에 첫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후 1970년에는 100원짜리 주화가, 1972년에는
50원짜리 백동화가, 그리고 1982년에 500원짜리
백동화가 발행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전은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그리고
500원짜리 총 6가지 동전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무궁화가 새겨진 1원짜리 동전과 거북선이
새겨져 있는 5원짜리 동전은 2004년부터 발행이
중지되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쓰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동전들 역시 액면가치를 가지고 있는
돈이고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는 아직도 화폐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백동화가 발행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전은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그리고
500원짜리 총 6가지 동전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무궁화가 새겨진 1원짜리 동전과 거북선이
새겨져 있는 5원짜리 동전은 2004년부터 발행이
중지되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쓰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동전들 역시 액면가치를 가지고 있는
돈이고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는 아직도 화폐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