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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상업도시, 토론토 시내 중심부에는 캐나다에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이 자리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이나 영국박물관과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럽의 박물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북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박물관인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 1999년 이곳에 처음 한국전시실이 문을 열었다. 물론 중국이나 일본전시실에 비하면 여전히 소박한 수준이지만 나름 1,300여점의 한국미술품이 이곳에 소장되어 있다.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의 아시아 미술 담당 수석큐레이터인 첸 센(Chen Shen) 박사와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