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에 오픈한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미술관 투어 서비스로서, 전 세계의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가져와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 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초기에는 9개국 17개 미술관의 1천여 점 정도의 작품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40개국, 151개 미술관의 무려 3만여 점이나 되는 미술작품들을 고해상도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전시실에 놓여있는 작품들 뿐 아니라 남아프리카의 암벽화에서 부터 브라질의 길거리 낙서와 호주의 원주 민 예술까지 데이터베이스화한 전세계의 문화 유산들을 온라인으로 불러들여 초대형 가상공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단법인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파트 너로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 작가 98명의 작품 5천여 점을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 하고 있다.

현재,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서는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상트페테르부르 크의 예르미타시 미술관 (The State Hermi- tage Museum) 등 유명 미술관 17곳의 385개에 달하는 방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겨 와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백악관과 카타르의 이슬람미술관(Museum of Islamic Art, Doha Qatar)에 소장된 미술작품까지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구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되는 전시 작품은 고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마음에 드는 것은 저장하거나 공유 할 수 있는 소통 장치도

마련되어 있는 데, 작가별,장르별, 미술관별, 국가별, 도시 별로 작품 을 선택해 볼 수 있고 구글 플러스와 동영 상 수다방 기능이 사이트에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가 작품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미술관 보기> 기능을 통해선 구글의 스트리트 뷰로 미술관 전시실 내부를 유연하게 이동하며 360도로 둘러볼 수 있게 한다. 거기다가 <내 갤러리> 기능을 이용 하여 자신이 맘에 드는 작품을 골라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수 있고 작품에 대한 코멘트도 달 수 있으며 자신의 컬렉션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갖춰져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