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뮤지엄 뷰>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클릭 한번으로 인터넷 사용자
들이 웹 공간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의 정보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미술관과
박물관 실내를 실제로 걸어 다니며 유물을 관람하는
것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작년 2011년 경복궁의 국립고궁박물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
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제주도국립미술관 등의

<뮤지엄 뷰>를 개발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국립경주
박물관, 유네스코 지정 7대 세계유산, 경주 및 제주
지역 문화유산 등으로 <뮤지엄 뷰>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다가 네이버는 <뮤지엄
뷰>로 제공되는 박물관 중 일부를 골라 유물
정보 음성해설 등을 추가해 별도로 <네이버
뮤지엄>이라는 가상박물관 체험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4일 오픈된
<네이버 뮤지엄>이 선보인 첫 번째 가상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신라 금관이나 반가사유상
같은 박물관 대표유물들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뮤지엄>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 가상박물관에서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진입해 박물관의 50여 개
전시실과 1만 1천여 점의 전시품을 가상으로 체험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엄선
해 뽑은 154개의 주요 유물에는 세 개의 아이콘이
달려 있는데, 이 아이콘들을 통해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가 있다.

하나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작성한 상세설명을 읽어볼 수 있고, 또 국립
중앙박물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손범수
아나운서가 녹음한 유물설명이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품 크게 보기 서비스가
있는데,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유물에 대한 전용
뷰어로 이동, 전시실에서 관람하는 것 보다도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로 유물을 감상할
수 있어 실제 박물관 전시실 관람에서조차 누릴
수 없는 특별한 재미를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 <네이버 뮤지엄>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 가상박물관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역시 우리 것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가르쳐 주는 사이트, 네이버. 당신은 얄미운
욕심쟁이! 그리고 정말 똑똑하고 친절한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