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소장품 구입 시 평가위원회, 선정위원회, 문화재위원회 등 총 3번의 심의위원회의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평가위원회는 구입대상 유물의 가치 및 가격을 평가하고 선정위원회의는 박물관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학예연구실장, 각 학예부서의 부장 및 전시팀장이 위원이 되어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고려해 유물의 구입여부와 가격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선정한 소장품의 구입 여부 및 가격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단, 부서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는 특별구입의 경우에는 평가위원회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심의회의에서는 박물관의 전시 목적이나 내용과의 관련성, 소장가치, 예산범위 등을 고려하여 심의하여 평가결과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