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 중 일부는 기증을 통해 구축된다.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이 기증해 준 다양한 유물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를 연구할 수 있고 문화를 살피며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었다. 개인이 소장한 작은 유물 하나라도 기꺼이 박물관에 기증해준 기증자들의 마음 덕분에 유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뮤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증자 이야기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호는 마지막 이야기로 기증자 손기정, 유강렬, 남궁련, 김종학, 윤동한의 일화를 통해 기증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