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바로크 시대의 기품 있는 궁전으로 문화의 황금기를 맞은 예카테리나 대제 시절, 겨울 궁전을 ‘예르미타시(은둔지)’ 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되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겨울궁전과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시된 작품들의 규모가 매우 방대하다. 러시아 고유 예술품만이 아닌 고대 이집트부터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를 거쳐 현대의 미술작가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호 muzine에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서화 보존 팀장 Elena Shishkova 박사와 이야기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