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정을 알리는 쾌청한 5월의 어느 날. 휴관일임에도 불구하고 화구가방을 든 학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구름떼처럼 모여들었다. 매년 5월이면 개최되는 <국립중앙박물관 글짓기·그리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5월 20일 열린 2013년도 대회에도 초·중·고등학생 총 498명이 참가하여 재능을 겨뤘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글, 그림 솜씨를 펼쳐 보인 총 166명의 입상자들이 선정되었다. 이번 호 <뮤진>에서는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재기발랄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참가자들의 작품 감상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 입상작 166점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입구에서 9월 1일(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이번 그리기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동천 교수(서울대 미대)는 좋은 그림의 심사기준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발상과 탁월한 시각적 표현능력”으로 저학년의 경우 생각이 자유롭고 거침없는 표현을 한 작품들이 많아 입상작을 고르는데 애를 먹었다고 총평을 해주었다.
또 한편, 글짓기 심사위원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람 체험과 자기 나름의 깊은 생각을 일원화하면서 익숙하더라도 설득력 있는 상황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형태를 만들어 보인 글들이 주목을 끌었다”고 심사평을 정리하며, “문화유산이라는 소재로 이처럼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글을 쓴 것만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이 되었을 것이며, 그것만으로 이미 큰 선물을 받은 것이라 생각된다”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또 한편, 글짓기 심사위원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람 체험과 자기 나름의 깊은 생각을 일원화하면서 익숙하더라도 설득력 있는 상황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형태를 만들어 보인 글들이 주목을 끌었다”고 심사평을 정리하며, “문화유산이라는 소재로 이처럼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글을 쓴 것만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체험이 되었을 것이며, 그것만으로 이미 큰 선물을 받은 것이라 생각된다”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